본문 바로가기

개인의 취향/세상읽기:-)

충주 성심맹아원 주희 사건 정리.진실이 밝혀지길.

반응형

충주 성심맹아원 주희 사건 정리.진실이 밝혀지길.



쌍둥이 딸 중 주희는 미숙아로 태어나 태어날 당시 시각장애 1급과

뇌병변 4급 판정을 받은 장애아였다.

'아이가 교육받을 권리를 박탈하지 말라.'라는 말에 주희를 충주 성심맹아원에 보내

그곳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주말마다 주희 부모님이 집으로 데려오곤 했다.


그러다 충주 성심맹아원에 보낸지 1년가량 지났을 무렵,

2012년 11월 8일 새벽.

맹아원으로부터 주희가 자다가 사망했으니 병원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는다.


그런데 아이의 시신을 확인한 부부는 두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

목,등,가슴,귀밑,하반신 골반부분 등에 4~8cm 가량의 살점이 떨어져 나간 흔적이 있었으며,

목이 함몰되고 온몸이 멍투성으로 성한곳이 없었다.



아래 사진들은 주희 부모님이 찍으신 주희 몸의 상처들...

눈물남...ㅠ


처음에 자다가 사망했다고 자연사라 얘기했던 맹아원측은

주희 몸에 난 상처에 대해서는 잘알지 못하며

사망한 주희를 최초 발견한 담당교사는 발견 당시 주희의 모습에 대해

의자 위에 무릎을 꿇어앉은 상태에서 목이 의자 등받이와 팔걸이 사이 틈에

끼어있었다고 묘사했다.


그런데 119구급대가 도착했을때는 침대에 눕혀있었다고 함.

신고 내용과 달리 침대에 눕혀있는 이유를 구급대원이 묻자 

맹아원측은 심폐소생술을 하느라 옮겼다고 했지만,

구급대원의 말에 의하면 심폐소생술을 하려면 윗옷을 제거하거나 해야하는데

주희는 오히려 두꺼운 외투를 입었으므로 심폐소생술 주장은 맞지 않았다고 함.

또한 이상한점을 느낀 구급대원이 아이의 양말을 벗겨보니 이미 시반이 나타나있었다고..

(시반은 사후에 시체의 피부에 나타나는 자주빛의 반점으로 사망후 최소 3~4시간이 지나야 생김)


사망 확인후 안치실로 옮겨진지 12시간 40분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한점도 의문.


충주 성심맹아원 주희 사건 정리.


딸의 사망원인을 밝혀달라는 주희 부모의 경찰 수사 요청에

당시 경찰의 허술하고 무성의한 수사도 문제.

딸의 시신을 확인하려는 부부에게 경찰관들은 '빨리 끌어내'라며 이들 부부를

영안실 밖 엘리베이터까지 끌어냄.





또한 자신이 책임지고 수사하겠다며 주희를 화장시킬것을 권유한 담당검사는

주희를 화장한지 3일만에 사건에서 손을 뗌.



교체된 검사는 사진을 보고 부검하겠다 했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이 됐다.

결국 사진으로 판독한 결과 급사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성심 맹아원 관계자들을 무혐의 처리 함.


주희 부모는 이에 처음 맡았던 담당검사와 교체된 검사에게 면담을 신청했지만 모두 거절됨.


충주 성심맹아원 주희 사건 정리.


충주 성심맹아원 관계자 5명중 4명은 기각.

당시 야간당직자였던 1명만 업무상 과실치사가 인정돼 금고 8월,집행유예 2년 선고.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임에도 

야간당직자였던 교사는 이를 인정할수 없다며 불복해 항소를 함.




이제 대법원 판결만 남았다고 해요.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충주 성심맹아원 주희 사건.

하....

두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써 너무 가슴이 아픔..ㅠ

더군다나 마땅히 보호 받아야할 장애를 가진 어린 소녀가 다른곳도 아닌 복지시설에서 

온몸이 상처 투성으로 사망한채 발견됐으나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가해자도 없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건데..


지금이라도 진실이 꼭!!반드시!!!밝혀지길..

주희 부모님 힘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