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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세상읽기:-)

윤석열 검사 국정감사 프로필 서울중앙지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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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사 국정감사 프로필 서울중앙지검장 ◈


대전고등검찰청 평검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자리에 오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윤석열 지검장님.

오는 23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국정감사가 열리는데 

이날 국정감사의 촛점은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고 있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자유한국당의 매치에 맞춰질거라고 해요.



자유한국당은 지금껏 그랬듯.

정치보복이라는 프레임으로 공세를 펼칠게 뻔하구요.

4년전에도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은 윤석열에 대해

'국정원 댓글 수사 파동은 소영웅주의에 사로잡힌 정치검사가 

검찰 사무절차를 무시한 검찰권 남용의 대표사례'라고 성명을 내며 비판함.

당시 법사위 소속이던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은 

'시정잡배보다 못한 항명이자 하극상이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이런 미친.....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2013년 국정감사 당시 증인으로 출석해 

법무부와 검찰 수뇌부의 외압을 거침없이 폭로하며 했던 말이죠.

외압에도 전혀 굴하지 않고 소신있게 말하는 모습.

너무 멋있으신것 같아요.



당시 윤석열은 국감 이후 1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았으며

이후 약 3년 동안 고검 검사등 한직을 전전하며 주요 수사 업무에서 배제됨.





윤석열은 1960년 서울출신으로

1979년 서울대 법학과에 합격.

서울대 재학 당시 학우들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과 관련한 모의재판열고

광주 시민에게 총구를 겨누게 한 책임자로 당시 대통령이던 전두환을 지목.

그에게 사형을 구형한 일화는 이미 유명한 일화가 됨.



이때문에 윤석열은 전두환과 군부의 눈길을 피해 강원도로 도피,

한동안 종적을 숨긴 채 신변을 돌봐야 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검사 국정감사 프로필 서울중앙지검장 ◈




출처 : 경향신문 캡처



4년전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이였던 윤석열은 

직속상관의 재가 없이 국정원 직원을 체포하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검찰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 수사팀에서 배제됨.



타협을 모르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그의 수사방식은 박근혜 정부에서 미움을 받기 충분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당시 윤석열 검사는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 승진이 유력했으나

2013년 대구고검 평검사로 좌천 당함.

이후 2016년 인사에서도 대전고검 검사로 밀려남.




그럼에도 꿋꿋하게 검찰을 떠나지 않은 그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합류.

이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윤석열 검사 국정감사 프로필 서울중앙지검장 ◈



4년만의 국감 복귀.

'적폐수사'를 '정치보복'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범죄를 저질렀으면 벌을 받는게 마땅하거늘.

이것들은 맨날 정치보복이래.

정치보복이라는 말로 범죄가 가려지는것은 아니다.



논리가 전혀 통하지 않은 그들 사이에서 검찰 수장으로써 어떻게 검찰을 지켜낼지.

지금껏 그랬듯.소신있고 강단있는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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