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프레임으로 만든 철제책상 :)

철제프레임으로 만든 철제책상 :)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낮에는 시원하니 좋았는데 밤되니까 쌀쌀하니 춥네요.

너무 추워서 긴팔까지 꺼내입었답니다.

오늘은 신랑이 만들어준 책상을 소개할까합니다.

늘 거실한켠에 나의 작은 책상이 있었으면 좋겠다.생각했었거든요.

이 철제프레임은 신랑이 직접 스케치하고,사이즈 구상한후 

지인이 하는 공업사에 주문제작해서 받아온거랍니다.

원래 블랙색상은 아니고,블랙색상으로 신랑이 도색을 한거예요.

철제프레임이라 이거이거 은근 짱짱하답니다.

이건 철제책상의 상판이 될 아이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삼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같은 길이의 삼나무 5장을 구입해서 연결해주었습니다.

고정은 안쓰는 옷걸이를 활용~!

지그재그로 되어있는 자바라 옷걸이 아시죠?벽에 거는..

안쓰는 자바라 옷걸이를 해체한후 뒷면에 이렇게 고정하는 용도로 활용했답니다.

이건 정면 모습이구요.

자연스러운 옹이가 예쁜 삼나무.

스테인만 쓱쓱 발라주었습니다.

저흰 나무의 자연스런 옹이무늬를 좋아하기 대문에 가급적 좋은 나무에는 페인트 대신 스테인만 바른답니다.

철제프레임위에 책상상판을 그냥 덮어주었습니다.

상판과 프레임을 고정하진 않았어요.

따로 프레임과 뚜껑을 고정하진 않았지만,묵직해서 그런지 밀리거나 그러지 않더라구요.

우선 이대로 사용할려구요.

요즘 이런 철제책상 많이들 사용하시던데 저도 하나 생겼습니다~!흐흐

정리가 덜된 상태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주위가 어수선 하네요.

철제프레임으로 만든 철제책상 제 맘에 쏙 듭니다.

신랑이 만들어준거라 더 의미가 있어 좋네요.

이제 내 책상도 생겼겠다.ㅎ

창고에 고이 잠들어 있는 봉틀이를 조만간 꺼내봐야겠네요.

다 까먹어서 미싱이 될련지는 모르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