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 :: 가리개 커튼 만들었어요.
안녕하세요.유주입니다.
전에 전자레인지 수납장을 리폼한적이 있어요.
맨아랫칸에는 전자레인지,가운데는 미니오븐,맨윗칸은 전기밥솥을 올려놓고 사용했었는데
최근 주방쪽 위치변경과 정리를 하면서 가운데칸에 잡다한(?)물건들을 싸놓았더니
너무 지저분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가리개 커튼을 만들어주기로 했답니다.
손바느질은 정말 못하지만 ㅋ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도전~!
헉..지금 이런 상태예요.ㅠㅠ
주방쪽에 무늬들어가있는 소품들이 있어서 그냥 깔끔하게 린넨무지로 만들기로 했어요.
거기다 포인트로 라벨만 붙여주기로.
원단 주문후 도착.
3가지 원단을 주문했고,그중에 지금 사용할것은 가운데있는 린넨무지를 사용할거랍니다.
참고로 저 손바느질 정말 못해요.ㅋ
단추만 달줄 알아요.;;
박음질만하면 되니 천천히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도해봤답니다.
손바느질이 익숙하지 않으신분들은 다리미를 이용하시면 조금은 수월합니다.
올이 풀리지 않게 원래는 오버로크를 쳐주는게 좋다고 해요.
그치만 전 못하니까.ㅋㅋ
가장자리 원단을 두번 접어서 박음질을 해주었어요.
박음질전에 다리미로 한번 눌러주면
접히는 경계가 생겨서 반듯하게 바느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퇴근후 저녁에 조금씩 하다보니까 며칠 걸리더라구요.
손바느질이 익숙치 않다보니까 속도도 느리고.
바늘에도 몇번 찔리기도 하고.ㅠ
이렇게 네군데를 모두 박음질 해주면 가리개 커튼은 완성이 됩니다.
박음질이 삐뚤삐뚤하긴 하지만
실 색상을 원단색상과 비슷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 안나더라구요.ㅋ
무늬가 들어가있는 원단이 아니여서 허전해보일수 있으니
포인트로 라벨만 붙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밑에 부분쪽에 붙여주었어요.
린넨원단하고 나름 잘어울려요.ㅋ
완성된 가리개는 바란스봉에 커튼집게로 군데군데 집어주면 됩니다.
직접 바느질해서 만든건 처음이지만 나름 만족.
지저분한것들이 가려져서 깔끔해보이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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